온라인 GSAT 후기

 

코로나19로 삼성에서 GSAT를 온라인으로 실행했다. 몇천명 몇만명의 취준생들이 치르는 인적성 시험으로 코로나19에 더욱 취약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삼성은 철저하게 준비해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온라인 인적성 키트부터 시작해서 예비소집, 실제 시험까지 삼성에서 정말 많이 공들인 느낌이 들었다. 인적성 키트가 도착하고 확인 전화가 왔었는데, 누락되는 사람이 없도록 세세하게 체크했다. 처음 실시하는 온라인 시험인만큼 삼성 인재를 위해 하나하나 위하는 것이 느껴졌다.

예비소집과 실제 시험에서는 규칙이 정해져 있었고 컨닝에 대비해서 철저하게 준비해온 것 같았다. 화면으로는 삼성 프로그램을 실행해 문제를 보여주고, 핸드폰으로는 동영상으로 문제 푸는 모습을 촬영하고 감독이 실시간으로 내 모습을 확인했다. 국내 최고 기업답게 이전과 다른 상황에서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변수를 예상하고 대비하는 것이 느껴졌다.

인적성은 꼼꼼하게 확인하고 비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험이라고 생각한다. 화면을 보고 바로 답을 알 수 있다면 좋겠지만, 평소에 책을 보고 연습을 하던터라 꼼꼼하게 비교하는 것은 어려웠다. 화면에 손을 댈 수 없어 집중이 더 어려웠다. 긴장한 탓인지 두번, 세번씩 비교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시험을 못 본거 같다. 인적성은 시간을 투자하고 준비를 하면 된다고 생각을 해서, 열심히 했고 문제집을 10권 넘게 풀었다. 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오늘은 조금 힘들어해야겠다.

예상치 못한 상황을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앞으로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변화가 생긴다면 어떻게 대비를 해야할지를 삼성의 모습에서 배웠다. 오늘 나는 확실하게 대비하지 못했다. 하지만 내일 나는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지는 고민해봐야겠다.

오늘도 고생했다! 나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