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 6시 44분에 일어나 함지산으로 등산을 갔다.
평소애 아침 운동으로 1시간 정도 걷는다. 집에서 10분 거리에 함지산이 있는데, 매번 지나갈 때마다 '등산해야지'라고 생각만했다. 하지만 오늘은 새로운 도전으로 함지산을 올라가기로 했다.
처음에는 '할만하네'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끝이 보지이 않자 '여기가 정상인가?'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함지산 표지판을 확인하기 전까지 나는 '정상이 어디야'라고 속으로 불평을 했다. 힘든 것 보다 '다리에 힘풀려서 어떻게 내려가지'라는 부정적인 생각만 가득했다. 이러한 불평과 불만 속에서, 나는 정상에 오르게 되었다.
정상에 올라서도 '어떻게 내려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리는 후들거렸고, 잠깐이라도 긴장을 놓치면 넘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걱정과는 달리 올라오는 일보다 내려가는 것이 훨씬 체감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 탈없이 내려오게 되었다. 나는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걱정으로 산을 올라가는 것에 집중하지 못했고, 올라가서 정상의 풍경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자신을 제대로 믿지 못했고, 노력하는 순간을 즐기지 못한게 아쉽다.
삶을 살아가는 모습에서도 같은 행동을 하겠지. 사실 불안감을 가졌기에 산을 내려올 때까지 탈없이 내려올 수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불안감으로 인해 현재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모습이 아쉽다. 나는 미래에 대한 불안을 가지고 현재에 집중할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사실 오르는 과정에서 봤던 풍경, 땀을 흘려가며 노력하는 내 모습이 정상보다 더 좋았다. 나는 내 삶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해서 해왔고, 그와 같은 맥락에서 산에 오르기 위해서 힘들어도 노력하는 내 모습이 더 좋았다.
다음주에는 다른 코스에 올라가며, 불안과 불평을 최소화할 것이다.
"과거를 바꿀 능력은 없기에 앞으로 나아가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나는 잠재력을 발휘하고, 꿈을 성취하겠다."
나는 과거에 있었던 일을 후회하기 보다, 앞으로 삶에 집중할 것이다. 과거는 바꿀 수 없기에, 현재에 최선을 다해 미래를 성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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